지난달 27일 석문면 삼봉리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석문에너지 발전시설에 서 화재가 발생해 약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진소방서 제공)
지난달 27일 석문면 삼봉리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석문에너지 발전시설에 서 화재가 발생해 약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진소방서 제공)

석문면 삼봉리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석문에너지 발전시설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13시간 19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근무자 8명은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발전시설 2개동이 불에 탔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8시 55분경 석문에너지 발전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근로자는 공장 설비동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과 경찰, 의용소방대,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인력 165명과 장비 5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충남소방본부 소방헬기와 무인방수장비 등 특수장비도 동원됐다.

불은 발전시설 내 연료하역동에서 발생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보일러동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내부에 연료 등 가연물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전체 14개 동 가운데 연료동과 보일러동 등 2개 동이 피해를 입었다. 연면적 약 3000㎡ 규모의 연료동에서는 약 1500㎡가 불에 탔으며, 약 1000㎡ 규모의 보일러동도 일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9분 연료하역동, 오후 1시 24분 보일러동의 큰불을 각각 잡았으며, 이날 오후 10시 14분경 완전히 진화했다.

당진시는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주민과 골프장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연기 흡입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교통·기계사고 잇따라

그 외 지역 곳곳에서도 화재와 교통사고, 기계사고 등이 잇따랐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8시 29분경 고대면 당진포리의 한 캠핑장에서 과도에 손가락 끝을 베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손끝 약 0.5cm가량이 절단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11분경에는 석문면 삼봉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 1대가 쓰러졌으며, 차량 탑승자 6명 중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오후 9시 19분경 신평면 신흥리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목조 칼라강판지붕 기타창고 1동 약 30㎡가 전소되고 파레트 등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아궁이 사용 후 처리되지 않은 불씨가 인접한 땔감에 장시간 열이 전달되면서 축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 오전 8시 47분경 송악읍 고대리의 한 공장에서는 작업 중 손가락이 롤에 말려 들어가 압착·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6시 41분경에는 석문면 삼화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과 관련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현장 도착 당시 부상자는 차량에 치였다고 진술했으며 다수의 찰과상과 오른쪽 옆구리 골절이 확인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자료제공: 당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