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 주민들이 이웃 어르신의 끼니와 안부, 생활 불편을 직접 챙기며 농촌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있다.

면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현길)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농촌지역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려고 ‘농촌돌봄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조합이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한상돌봄 △생활살핌 △이야기마실 등 다양한 돌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한상돌봄’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 51가구에 반찬을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함께 확인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고 위기 상황을 일찍 발견하고 있다.

‘생활살핌’은 22가구를 대상으로 생활환경과 안전 상태를 살피고, 나이가 많아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상의 불편을 돕는 사업이다.

‘이야기마실’은 이야기 나눔과 인지놀이, 공동체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을 막고 이웃 간 관계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조합은 이처럼 먹거리·생활·정서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민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함께 연계하는 주민 중심의 마을돌봄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현길 면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농촌의 돌봄은 반찬 한 끼를 전하고 생활 속 불편을 살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돌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