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벼 수확량이 줄어든 만큼 당진쌀 장려금 지급 기준을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김덕주 당진시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당진쌀 장려금 지원 기준’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가 육성하는 삼광벼와 당찬진미는 농민들의 노력 덕분에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나, 올해는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수확량이 15% 감소하고 수매 등급까지 낮아져 농가 걱정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진시는 기상 악화로 제현율이 80%에 미달한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전면 제외되는 실정이다”라며 “영농 현실을 감안해 지급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현율은 벼를 찧었을 때 나오는 현미의 비율을 말한다.

김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제현율 80% 미만 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급 기준 완화 △지원에서 제외된 농가와 물량에 대한 기초조사 △품질과 예산을 고려한 지원 방안 수립 △계약재배 농가 대상 기본·추가 장려금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당진쌀의 명성을 지키는 일은 바로 그 쌀을 생산하는 농민을 지키는 일에서 시작된다”라며 “당진시가 농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장려금 지급 기준을 신속히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