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수,아파트 증가로 부곡천 오염, 새 관정 개발요구

[송산] 송산면 상거리와 삼월리 150세대 주민들이 이용하는 상거리 간이상수도가 인근 부곡천에 폐수와 생활하수가 유입됨에 따라 오염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상거리 간이상수도는 설치당시 13가구가 이용했으나 사용가구가 증가해 10년전 부곡천 옆에 80m의 지하수 관정을 추가로 뚫어 부족한 취수량을 보충해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부곡천이 가축폐수가 유입되면서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데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어 생활하수 유입으로 지하수 관정이 머지않아 오염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상거리 간이상수도 관리위원회 이강문 회장은 “현재 상거리 주민들의 급수원인 지하수 관정이 이미 오염될대로 오염된 부곡천 바로옆에 위치해 있어 상수도 오염은 시간문제”라며 “안전한 곳에 새관정을 뚫거나 급한대로 부곡천에 콘크리트 라인을 설치해 오수가 관정으로 침수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현재 물탱크가 1회 집수량이 5~60톤으로 협소한데다 물탱크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균열이 생겨 누수되는 부분도 있다며 규모있는 물탱크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올해 상거리 간이상수도 확장및 보수에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당진군에서는 “2천만원의 예산으로 새관정을 뚫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볼때 필요한 사업이지만 당장 지하수개발이 급한 다른 부락의 실정도 고려해야 하므로 근시일내에 대형관정을 뚫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