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농협(조합장 이은호)의 임직원과 작년말 결성된 청년부가 면관내 휴경논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들어 전국적인 쌀 생산량 감소로 정부가 쌀증산책 마련에 부심하고 농협중앙회가 “휴경논 없애기”로 쌀부족을 타개해 나가기로 한 가운데 우강농협은 지난해 청년부(부장 김동준) 조직과 함께 일찌감치 휴경논 조사에 나서는등 휴경논 살리기에 앞장서와 타지역, 기관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우강농협은 지난해 17개 영농회를 중심으로 휴경농지 1차 조사를 실시한 이래 면관내 5필지의 외지인 소유 휴경논을 직영하고 있는 흔치않은 기관으로서 규모 또한 5천7백59평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대부분 묵은 지 7년쯤 되는 척박한 땅을 우선 논꼴로 만들기 위해 우강농협은 51명의 청년부를 중심으로 4월 7일 논뚝보수와 배수로 정리작업을 시작해 얼마전 못자리를 다 끝내고 6월 3일 모심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1천2백39만2천원으로 올 농사가 무난히 수확까지 이어진다 해도 기대되는 수익은 8백70만원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우강농협이 이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은 해를 더해가며 묵혔던 논이 살아나 수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쌀자급의 위기를 조합원과 함께 함으로써 쌀에 대한 생산의욕이 저하된 농민조합원들에게 용기를 주기위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