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분이니 입장료 4천원에 주차료 4천원 모두 8천원입니다”
여름이면 대천해수욕장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기위해 서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입장시 개인당 1천원의 입장료와 함께 주차료로 4천원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슨 입장료에 주차료까지 받아 내는가 하는 생각이었지만 누구하나 거부하지 않았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역시 줄을 서야 입장할 만큼 포화상태이다.
개인별로 내야하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아마도 입장료에 준하는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하루종일 피서객을 위한 음악방송을 하고 또 날짜별로 여름잔치를 기획해 언제 찾아도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올해 대천해수욕장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피서객 노래자랑, 수영복 미인뽑기, 진흙맛사지장등 다양하며 이벤트행사와 함께 놀이동산을 운영해 피서객들이 따분함을 느낄 여유를 주지않고 있다.
우리군에도 군을 대표하는 그것도 도내에선 유일하게 섬에 위치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깨끗한 물로 당진인들의 자랑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난지도해수욕장.
그러나 최근 난지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불편한 화장실에 대한 개선도 없이 피서객 유치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군에 눈쌀을 찌푸린다. 또 시멘트 의자 몇개 덩그러니 놓여진 야외 소공연장은 언제나 텅비어 있다. 곳곳에 자연화장실(?)은 관광객들에게 거부감을 주고있다.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준비도 없는 단순홍보보다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벤트 행사기획으로 스스로 찾는 관광 난지도 만들기에 우리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서해안의 여느 해수욕장보다 수련한 경관을 자랑하는 난지도의 유리한 여건속에 거창하진 않지만 한가지 한가지씩 난지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개최로 피서객들의 마음을 끈다면 누가 아는가, 난지도가 한국의 하와이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