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명희·김대희씨 등 여성·시민단체에서 추대 움직임
지방선거가 3개월 남짓 다가옴에 따라 출마예정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부터 당진읍은 두명의 군의원을 뽑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 및 주변인사들의 탐색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호병옥 전 군의원이 맨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95년 당시 두명을 뽑았던 당진읍에서 출마해 2대 군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호 전 의원은 98년 선거에서 한명으로 의원정수가 줄어듦에 따라 차순위 득표로 낙선했다. 또한 얼마전 실시됐던 당진농협 조합장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호 전 의원은 “지난 2월28일의 선거법 개정으로 당진읍에서 두명을 선출하게 됨에 따라 주위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며 “2대 군의회 당시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8년 제3대 군의회선거에서 낙선하고 얼마전 실시된 농협조합장 선거에서도 낙선한데다 올해 67세의 나이로 인해 과욕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군의원 선거구가 2개로 나뉘고 군의원의 역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일부에서 중량감있는 정치적 인사들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군수 출마예정자로 자주 거론됐던 손인교·이홍근·류지환씨 등이 젊은층으로부터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사가 출마해야 한다며 권유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군수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이 과연 군의원 후보로 출마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세대교체라는 당위성에 밀릴 수 있다는 점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당사자들은 완곡하게 고사의 뜻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01년 4월 당진군 여성정책심의회에서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위해 지방선거 출마를 결의한 바 있는 여성계는 이번 군의원 선거에서 여성후보로 편명희 청룡리 이장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편 이장은 아직까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여성후보가 출마할 수 있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민단체 일각에서 김대희 전 당진환경련 의장과 신철석 당진항 추진위 전문위원을 시민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만약 시민후보가 출마할 경우 당진읍 군의원 선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