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제정하여 공모한 제1회 심훈문학상에 「상록수에 내리는 비」(신옥철)가 당선됐다.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내에 구성된 심훈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성의)는 지난 10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오는 21일 문화제 개회식에서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당선작 「상록수에 내리는 비」는 삭막한 신도시에 이사온 30~40대의 평범한 여성이 ‘상록수’라는 그 마을의 지명과 유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상록수」라는 작품의 본질에 다가가는 과정을 통해 작품속의 인물들이 역사속에 살아나게 되는 것은 결국 ‘작가정신의 위대함’때문이라는 깨달음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안산에서 아동문학 창작교실을 운영하며 동화창작을 하고 있는 소설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당선자 신옥철(여, 38세)씨는 “그 여성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작품속의 인물들이 살아나 삭막한 도시를 향기롭게 하는 것은 바로 위대한 작가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신선한 어휘와 탄탄한 문장력, 그리고 인내와 절제의 미학으로 심훈선생과의 관련부분을 작품속에 잘 용해시켜 작품의 격을 높인 수작이라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한편 심훈문학상 공모작에 대한 심사는 문학평론가 김병걸(73세)선생과 정미면 천의리 출신 소설가 남정현(64세) 선생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