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 섬 견학,관광성 외유 시비

개발위원 등 싱가폴 및 인도네시아 관광에

공무원 두명은 공금 ‘여비’로 다녀와

지역의 개발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가한 싱가폴 센토사 섬 견학에 대해 선심관광성 외유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행담도 개발주식회사에서 추진한 이번 견학은 행담도 공유수면 매립의 타당성 조사를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폴 센토사 섬 등을 방문했다. 견학에는 박우영 당진군 개발위원장과 곽명룡 신평번영회장, 한진성 송악개발자문위원장 등 개발위원 3명과 박천무 도시과장, 이은묵 보건소장 등 관계공무원 2명, 행담도 개발주식회사 및 관련업체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폴 센토사 섬 견학은 당초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추진됐으나 실제 견학은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로 늘어났으며 방문지도 센토사 섬 뿐만 아니라 싱가폴과 인근 인도네시아의 주변 관광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박천무 도시과장과 이은묵 보건소장의 방문에는 여비로 각각 60여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밝혀져 일각에서 군 참여가 전혀없는 행담도 개발을 위해 당진군이 예산을 들여가며 해외견학까지 갈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처음부터 행담도 갯벌매립을 기정사실화하고 주민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선심성 관광목적이 강했다”며 “더욱이 군비까지 여비로 사용하며 4박5일간 인근 관광지를 방문한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견학에 참여했던 박천무 도시과장은 “방문한 곳은 관광객이 일년내내 끊이지 않는 선진관광지였다”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