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저녁 해미읍성 야외무대에서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 ‘솔뫼’가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오는 4월27일 해미읍성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지난 해 충청오페라단(단장 양기철)의 창단 10주년 기념 작품으로 만들어져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당진군 우강면 솔뫼성지의 이웃마을 합덕읍 서야고등학교 강당에서 초연한 바 있는 오페라 ‘솔뫼’는 서양의 오페라와 한국적 판소리의 요소를 결합해 ‘판페라’라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이며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감동적으로 보여줬었다.

이 오페라 ‘솔뫼’가 올해는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안면도 가까이 서산의 해미읍성에서 국제관광객을 상대로 웅장한 야외무대에 올려진다.

조선조 말 1천여명의 천주교인을 처형했던 천주교 박해와 순교지이기도 한 해미읍성에서 이 공연이 치러지게 된 것은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이 공연의 예산 중 1억을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면서이다.

‘솔뫼’의 야외공연에는 총 2억의 예산과 9명의 성악가를 비롯, 천안시립합창단, 대전심포니오케스트라, 서은정 무용단, 한울풍물,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등의 출연진, 그리고 40명이 넘는 스텝들이 동원된다.

이날 공연은 저녁 7시30분 1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공연소요 시간은 두시간이다.

입장권 가격은 S석이 2만원, A석이 1만원. 공연티켓은 3월4일부터 4월20일까지 충청오페라단 사무국에서 예매한다. 사무국 연락처는 042-828-7220과 828-72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