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하·대치리-통산부등에 ‘철탑반대’진정
* 율사리-변전소 건설 ‘발끈’
[면천] 태안화력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한국전력공사의 신당진~아산변전소간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이 철탑이 지나가기로 계획되어 있는 면천면 대치리등 5개 마을 주민들이 고압 송전탑 건설로 심각한 환경피해가 예상된다며 집단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서해안공업지대의 전력수요에 대비하기위해 2001년 완공을 목표로 당진읍 사기소리와 면천면, 예산 봉산면, 서산 운산면을 경유하는 345KV 송전탑 47기를 세우기로 하고 지난 8월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1월 29일 면천농협 회의실에서 해당 마을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주민들은 철탑건설시 전자파로 인한 가축, 인체피해를 비롯 TV수신장애, 땅값하락등을 깊이 우려하며 반대입장을 밝혔으며 송전탑이 당진의 유명사찰인 영탑사와 명산인 오봉산을 경유해 면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훼손된다며 노선변경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면천을 경유하는 계획노선이 직선이 아닌 우회선인 사실을 들어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고 주민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직선에 가까운 서산과 당진의 군계로 노선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군계에는 이미 765KV 송전선로를 설치하기로 되어 있으며 345KV 철탑까지 지날 경우 상대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감당해내기 어렵다며 노선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전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 성하리 대치리 주민들은 지난 12월 2일 통상산업부와 한전, 충청남도, 당진군에 철탑설치를 반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1백여명의 연명을 받아 제출하는등 집단반발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로 옆마을에 변전소가 들어설 계획인 율사리 주민들의 경우 행정구역상 변전소 위치는 서산이지만 그로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는 것은 율사리라며 변전소 반대운동까지 벌일 계획에 있어 345KV 송전선로 사업을 둘러싸고 한전과 면천주민들간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