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의 자주독립을 외치며 만세시위로 일제에 항거한 대호지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지난 4일 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진 대호지면 조금리 창의사에서 거행됐다.
거사 83주년이 되는 이날 기념식에는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학생, 주민 등이 기념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83년 전 일제의 총칼 앞에 맨몸으로 저항한 독립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추모 관악연주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엄숙하게 막을 올린 기념식은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이종석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임종국 교육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남기호 유족회장의 독립만세운동 약사 낭독, 이홍근 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김낙성 군수와 성기문 군의회 의장의 추념사로 이어졌다. 또한 우국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실시된 학생백일장 대회에서 입상한 김아람(송산중), 김유영(서정초), 이경진(고대중), 박미혜(합덕여자고)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만세삼창 후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진 창의사에서 헌화와 분향이 실시됐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대호지면사무소와 정미 천의 시장에서 만세시위를 직접 재연하면서 4.4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부대행사로 선열들이 만세시위를 벌인 거리를 달리는 만세거리 달리기 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군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당진읍 공영주차장에서 봉화횃불시위를 재연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수많은 군민들은 공영주차장, 군청, 경찰서, 구시장, 버스정류장, 우체국 순으로 횃불 시가행진을 벌여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