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재무·인허가 등 부문별 실사팀 번갈아 진행

한보철강 본계약 체결을 위한 AK캐피탈의 실사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16일 한보철강 홍보팀의 신승주 과장은 “15일부터 AK캐피탈의 실사팀 20여명이 공장을 실사하고 있다”며 “엔지니어와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이뤄진 이들 실사팀은 공장 설비와 재무, 인허가 등에 대한 정밀 실사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사팀에는 엔지니어링과 법률, 회계 실사팀 외에도 AK캐피탈과 미국인 관계자 등도 포함돼 있다.

오는 8월 본계약 체결 전까지 진행될 이번 실사는 공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단기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진행되며 본 계약 체결 이후에도 장기계획 수립을 위해 계약 종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AK캐피탈의 김건철 이사는 “실사팀의 대부분은 경험이 많고 한보철강에 익숙하기 때문에 실사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각 실사팀이 번갈아 가며 실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한보철강이 감사의견 거절로 증권거래소에 의해 상장이 폐지된데 대해 AK캐피탈 측은 “한보철강 인수는 자산인수 방식으로 공장 및 토지, 설비 등을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보철강 자체를 인수하는 것과는 다르다”며 “계약종결과 함께 한보철강이라는 업체자체가 사라지는 것인 만큼 상장폐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