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법인 설립되는 3~4개월후, 정상화 논의

한보철강 매각을 위한 본계약이 마침내 체결돼다. 한보철강의 주 책권은행인 제일은행과 미국의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지난 8일 팩스를 이용한 문서교환을 통해 한보철강 자산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보철강은 지난 97년 1월 부도이후 3년만에 새주인을 맞게 됐다.

매각대금은 4억8천만달러, 우리돈으로 5천3백71억2천만원으로 본계약이 종결되는 6~7월쯤 현금으로 수수된다. 단, 이 매각대금에는 당좌자산, 재고자산 등의 가격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재고자산은 본계약 종결 이후에 별도로 정산하게 된다.

휴직자를 포함한 한보철강의 노동자들은 이후 국내에 설립될 인수회사에서 전원고용하기로 했다.

본계약의 종결은 향후 한보철강이 정리법원으로부터 회사 정리계획의 변경허가를 받고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국내에 인수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3~4개월 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본계약이 종결되면 한보철강의 자산은 모두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국내에 설립할 회사로 이전하게 된다.

한보철강 인수기획단에서 '본계약 종결은 빨리 진행될 경우 2개월내에도 가능하며 인수를 위한 국내법인이 설립된 후 본격적인 정상화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