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당진지회(지회장 이한복)는 지난 5월24일 당진중학교 운동장에서 ‘희망과 사랑의 교육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2002 당진군 교육자대회’를 열었다.

이명남 목사와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안승환 회장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군내의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합을 다지기 위한 체육행사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 모두 한마당을 이루는 대동 놀이마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이한복 전교조 당진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라 경쟁체제로 변질되어 가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희미해진 교사들의 참의식을 고양시키고 하나로 단합해 정부의 불합리한 교육정책에 확고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교사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정부의 고교입시 부활 및 자립형 사립고 확대 방침, 교원지방직화 정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교유비재정 GNP 7% 확보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개회식 내내 강연자는 뙤약볕에 서서 강연하고 청중은 그늘진 곳에 앉아 진지하게 청취하는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높은 곳이 아닌 같은 눈 높이에서 청취자를 위한 작은 배려가 유독 돋보이는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