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들이 ‘마늘협상 백지화’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당진군농민회 4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사직공원에서 열린 ‘한·중마늘 비밀협상 및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밀실협약 규탄 농민대회’에 참여해 전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농민들과 함께 ‘마늘비밀협상 전면 무효화 및 재협상’을 정부에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정부가 농민을 상대로 사기쳤다”고 울분을 표출하며 한·중 마늘 비밀협상 무효화 및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대통령 사과, 마늘협상 대표 및 책임자 처벌,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 농가피해 전액보상, 외교통상부의 농축산물 통상협상권 박탈, 한·칠레 밀실협상 공개 및 전면 백지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계속된 집회에서 농민들은 미리 준비한 비옷을 입고 ‘마늘비밀협상 백지화 및 재협상’을 줄기차게 촉구했으며 집회가 끝난후 사직공원부터 광화문 외교통상부까지 방송차량을 앞세운 가두 행진을 펼쳤다. 또한 광화문 3호선 경복궁역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오후 늦게까지 시위를 벌였다.
조용빈 당진군농민회 총무부장은 “책임자 처벌, 마늘협상 백지화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함께 지속적으로 투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