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공된 배수펌프장 첫 가동하기도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당진군 전역에 평균 383㎜의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군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순성면에 497㎜, 석문면에 412㎜ 등 군내 평균 강우량이 383㎜를 기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 750㏊가 물에 잠기고 고대면 진관2리 손낙원씨의 양계장의 닭 1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액 집계는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침수피해를 입었던 당진읍 서문리의 일부 주택이 올해에도 침수피해를 입어 국도 32호선 확·포장 공사 시행청인 대전지방 국토관리청과 시공사의 책임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올해 완공된 배수펌프장이 처음으로 6일 낮 12시부터 15분간 가동돼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6일 오후 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당진군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양수장 및 배수펌프장의 가동상태에 대한 점검과 함께 각 읍면의 피해집계에 들어갔다.

지난 1998년의 악몽이 재현될 것을 우려하며 긴장했으나 3백㎜가 넘는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자 안도하면서 이후 대책을 강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