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제46회 문화상에 충청오페라단 단장이자 오페라 ‘솔뫼’의 총감독인 신성대학 양기철(사진) 교수가 선정됐다.

양기철 교수는 주위의 추천으로 음악, 연극, 영화, 미술, 사진 등 10개의 예술부문 중에서 단 한명에게 주어지는 충남도 문화상 후보자에 올라 만장일치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8일 신성대학 대강당에서 바리톤 독창회를 앞두고 있는 양기철 교수는 선정소식이 알려지자 “생각지 못한 상을 받게돼 동료들과 선·후배들에게 송구스럽다”며 “향토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당진이 예술의 힘을 지닌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당진 출신으로 목원대 음악교육과와 경희대 음악대학원을 거쳐 이탈리아 로마 벨칸토 아카데미, 러시아 차이코브스키 음악원 등을 수료한 양기철 교수는 충청오페라단 단장에 취임한 지난 1989년부터 13년간 10편의 오페라를 제작·공연해 충남 오페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양기철 교수는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 ‘솔뫼’에 가장 애착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성인인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형상화한 ‘솔뫼’는 오페라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로 음악계와 예술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양기철 교수는 “‘솔뫼’를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작품화하는 작업을 끝냈으며 당진문예회관이 건립되면 오페라 형식과 뮤지컬 형식을 번갈아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당진이 세계적 예술도시로 부상하는 데에 ‘솔뫼’가 촉매작용을 할 수 있도록 ‘솔뫼’에 대한 사랑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