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이후 만성적인 적자로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는 농어촌 버스업체에 대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확대 등 특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농현상과 자가용의 급증으로 승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다 경유, 타이어 등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이 가중돼 부채가 매년 누적되고 있다.
당진여객(주)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적자액이 1억7천여만원으로 은행 채무 8억4천만원 등 총 채무액이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15% 감원 등 구조조정과 5분 이상 정차시 시동끄기, 타이어 등 소모품 1개월 더 사용하기 등 물자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이다. 실제로 11월 중 손익결산 자료에 따르면 차량 1대 당 1일 수입이 22만원인 반면 지출은 26만원으로 4만원의 적자가 발생, 월간 총 적자액이 무려 8천만원(총 54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군내 전체 97개 노선 가운데 벽지(2개) 및 비수익(28개) 노선이 30개 노선으로 연간 운행 손실금이 8억~9억원에 이르지만 실제 지원금은 2억∼3억원에 그쳐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새해 당진군 예산에서는 지원금이 8천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당진여객(주)의 조영봉 총무부장은 “매년 누적되고 있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벽지 및 비수익 노선운행을 중단하는 수밖에 없으나 공공성이 강한 기업이라 어쩔 수 없는 실정”이라며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벽지 및 비수익 노선 운행손실금의 100% 보상 등 국가의 재정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