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에서 소 10마리, 시가 4천6백만원 상당을 훔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면천면 자개리에 주소를 둔 조모씨(44, 남)는 지난해 10월7일 정미면 대운산리 정모씨(64, 남)의 축사에서 5년생 암소 한 마리(시가 5백만원 상당)를 훔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11월4일 새벽 1시경 석문면 삼화리 김모씨(69, 남)의 외양간에서 3년생 한우 한 마리(시가 5백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모두 10회에 걸쳐 한우 10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조씨는 축사에서 가위로 소의 코뚜레 끈을 절단한 후 미리 준비한 나이론 줄로 감아 자신의 1톤 화물트럭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렀다고 수사를 담당한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군내에서 한우 도난사건이 빈발하자 소 중개인인 조씨를 비롯한 13명을 용의자로 선정해 수사하던 중 조씨의 축사에 한우 20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귀에 달린 이표를 추적한 끝에 도난당한 소임을 밝혀냈다.

조씨를 범인으로 지목한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지난 3월1일 낮 4시경 당진읍 원당리의 모 장어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던 조씨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