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대출이 불가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뒤 돈을 가로챈 대출사기단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8일 피해자 26명으로부터 7천만원을 가로챈 김모씨 등 일당 11명을 검거해 상습사기죄로 1명을 구속, 10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출사기단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금융권에 대출을 신청했다가 부결된 피해자 명단을 입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원래 대출이 안 되는데 예치금을 선입금하는 조건으로 대출해 주겠다”며, 대포통장으로 450만원을 입금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며, 이들이 어떻게 금융권 대출 부결명단을 입수했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