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회(의장 김천환)가 해양수산부를 방문하고 공동명칭안과 도계분쟁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6일 군의회의 김천환 의장과 윤수일 당진항 특위 위원장, 조병록·김형렬·이은호·이광호·김옥현 의원 등 7명은 해양수산부를 방문하고 최낙정 차관과 서정호 기획관리실장을 면담했다.
이자리에서 최 차관과 서 실장은 “평택측으로서는 어쨌든 10여년간 막대한 노력을 기울여 건설한 평택항의 대외적 브랜드를 잃는다고 생각한다”며 “협상카드가 있어야 하는 만큼 헌재에 계류 중인 도계분쟁 소송을 취하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통합명칭을 사용할 경우 당진군으로서는 당진항이라는 이름을 찾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헌재에 계류된 소송을 취하한다고 해서 해상도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명분에 매달리기보다는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택과 불필요한 마찰보다는 화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해수부 관계자들은 이달 중으로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확정할 것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군의원들은 해수부 측의 입장을 충분히 경청했다며 충분히 숙고하고 토론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