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유입 방법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는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등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회 군정질문 첫째 날 이덕연 의원은 “최근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시 승격이라는 군민적 숙원이 점차 퇴색돼 가고 있다”며 “인구증가를 위해 추진해 온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의 추진상황과 효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같은 인구 증가책을 추진하면서도 인구가 오히려 줄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가”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신계호 자치행정과장은 “한보철강 부도와 IMF 사태 이후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젊은 층의 도시진출과 학생 이탈, 고령자의 도시 자녀가정 합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은 사실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인정하고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기업유치 여건이 나아졌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조건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인구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