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정미면 도산리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입주를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백두환경이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2년 1월 최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백두환경은 이후 해를 넘기며 계속된 도산리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백두환경은 지난 5월 제출한 사업신청서와 관련, 환경보호과의 보완 요구에 대해 보완서류 제출 기한인 지난 10월10일까지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과는 오는 24일까지로 제출기한을 연기하고 24일까지 보완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신청서가 자동으로 반려조치된다고 밝혔다.

보완서류 제출기한을 넘기자 이미 사업포기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 백두환경의 최종 입장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백두환경의 노성욱 대표는 “도산리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당진군내 다른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려고 알아봤으나 어딜가나 반대가 심한 것은 마찬가지였다”며 “당진에서는 사업을 포기했으며 천안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당진군의 반려조치와 행정소송, 올해 들어 두차례의 사업계획서 제출과 자진 취하 등 2년 가까이 마찰을 빚었던 도산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은 주민들의 끈질긴 반발로 결국 백두환경이 사업 계획을 포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