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 외지의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석문방조제에 올라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방조제를 오르내릴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석문방조제의 중간지점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하나 있다. 요즘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이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석문방조제에 올라 바다를 구경하는 것이 또 하나의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석문방조제에 오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당 지점의 도로에는 횡단보도와 과속방지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급경사의 방조제를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 등의 시설이 전혀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평지를 다니기도 힘든 노인들의 경우 기어서 방조제를 오르내리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방조제를 관리하고 있는 군청 건설과 담당자는 “방조제를 건설할 당시에는 관광적인 차원을 고려하지 않고 관리 위주로 생각해 그런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다리나 계단 등의 설치요구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의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