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여의도에서 전국농민대회 개최
정부의 개방농정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농민들의 거대한 물결이 가을걷이를 끝내기 무섭게 서울 여의도의 아스팔트 거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막바지 벼 수확에 나서고 있는 요즘 농민들의 주요한 화제는 11월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농민대회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전국에서 수 십만명의 농민이 집결해 우리농업 사수의 거대한 목소리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업경영인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농민연대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우리농업 사수·쌀 지키기·농민생존권 쟁취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전국 각 시군에서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전국농민연대는 19일 전국농민대회를 통해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전달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약속한 농정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종현 당진군농민회장은 “19일 전국농민대회는 내년 농업협상을 앞두고 정부의 농업정책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농민들이 스스로 농업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표명해야 우리농업을 지켜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당진군에서는 농업경영인회와 농민회 등 농민단체들을 중심으로 150여 대의 버스에 6천여명의 상경을 성사시키기 위해 농민대회 참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내 농민단체들은 지난 5일부터 각 읍면별로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대회 성사를 위한 이장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고 있으며 10일부터 방송차 4대를 이용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전국농민대회 참가를 호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