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산리 소나무 동산에 공원만들어
정미환경보전위, 자체기금 들여 편의시설 설치
입구 가로막는 모래함 이전요구
정미면 환경보전위원회(위원장 김영황)가 최근 통행차량이 늘어난 지방도로변에 휴식공원을 조성, 오가는 행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미면 환경보전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한달간 자체기금 360만원을 들여 정미면 승산리 승산사거리 도로변 소나무 동산 7백여평을 말끔히 정비한 후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각종 꽃나무를 심어 휴식공원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승산리 강병덕씨 소유의 사유지로 강씨가 위원회의 순수한 뜻에 동의해 선뜻 부지를 빌려줘 공원으로 만들게 됐다. 공원조성에는 승산리 주민들도 노력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곳에는 얼마전 철수한 송전탑 건설회사에서 사용하던 급수시설이 폐쇄되지 않고 남아있어 시원한 물도 공급할 수 있다.
김영황 위원장은 “피서철 행락객들에게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자 마침 급수시설이 되어 있는 이곳에 공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곳 입구에는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설치한 가로 2m, 높이 1m 가량의 모래함이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 이용에 불편을 초래, 주민들은 이 시설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김영황 위원장은 “수개월 전부터 관할청에 시설이전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지역 봉사활동을 뒷받침 한다는 차원에서 관계기관이 좀더 성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