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역신문 당진시대가 좀 더 열심히 뛰어 주기를 바래요.” 지역의 현안에 대해 잘 짚어내는 지역신문이 커야 지역이 크는 것이 아니냐며 조심스레 바람을 내비친다.
재래시장에서 수정잔치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부돌(53)씨. 26년 전 남편 정시흥씨를 따라 당진으로 시집오면서 이 곳에서 살게됐다.
평상시 요리를 즐겨하던 김씨는 7년 전 당진에서는 처음으로 잔치방을 열었다. 잔치방은 일종의 출장뷔페로 각종 행사나 피로연 등의 음식을 대행해주는 업체다.
“그냥 좋은 재료를 쓰며 양심적으로 장사를 할 뿐”이라는 김씨는 사람들이 그 마음을 인정해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잔치방이 사람들에게 익숙지 않아서 3년간은 가게 운영이 힘들었으나 지금은 당진 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수정잔치방을 찾을 정도라고 한다.
초창기부터 신문을 구독한 김씨는 눈이 점점 나빠지면서 돋보기로 봐야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잘 보지 못한다. 그래도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람과 탐방’면은 그냥 지나치다가도 아는 사람이 나오면 다시 보게 된다. 또 지역 사람이 쓴 칼럼이나 문화면은 많이 공감하면서 읽게 된다고 한다.
평상시 봉사활동을 많이 하려 해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김씨는 남을 위해 사는 자선사업가들을 가장 존경하며 살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를 하기 위해 ‘내 몸이 건강해야 남도 도울 수 있다’며 스스로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서미영 기자 myseo@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