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표자회의측 김모측 주장 부인
입주민들간에 마찰이 빚어져 한쪽이 다른 한쪽을 고소하는 사태를 빚었던 신평공간아파트 논란이 고소당했던 다른 한측이 맞고소를 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본보 503호에서 피고소인으로 고발당한 주민들은 지난 2월25일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스업체 변경과 전혀 관계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고소인 김씨측 기존 대표자회의를 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죄 등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고소인측 주민들을 대표해 입장을 밝힌 김모씨는 “주민들간에 마찰이 빚어졌다고 보도됐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전에 구성됐던 대표자회의가 대표성이 없는 상태에서 대표권한을 행사하는 등 잘못된 점이 많아 이를 고치기 위해 노인들의 부탁을 받아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동의서를 임의로 만들어서 주민 대표회를 구성했는데 이는 명백한 사문서 위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존 대표자회의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신평공간아파트는 경매를 통해 한 사람이 20~30채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60채까지 소유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며 “이런 경우 동의서에 같은 도장이 찍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가스업체 변경과 관련이 없다는 말은 틀리다”며 “김모씨측은 기존업체와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만간 맞고소할 것”
신설 대표자회의 관계자
*가스업체 변경문제와는 관련이 없다는 말인가?
-가스업체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기존대표자회의의 부조리가 가스공급업체 변경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기존대표자회의가 대표성이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기존대표자회의가 구성될 때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김씨측은 주민동의를 얻기 위해 임의로 주민동의서를 작성했다. 이는 사문서 위조다.
*기존대표자회의측은 심한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먼저 욕설을 했다. 대응과정에서 몇 마디 말 한 것 뿐인데 입원까지 했다니 말도 안된다.
*가스업체 변경은 무엇이 문제인가?
-기존대표자회의에서 기존업체와 계약하는 조건으로 300만원을 요구했다. 기존업체의 대표는 노인 복지에 쓰는 조건으로 수락했는데 막상 계약을 하려고 하자 500만원을 요구했다. 이는 기존업체와 계약하지 않으려는 의도다. 신규업체로부터 무슨 대가를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앞으로의 대응은?
-기존 대표자회의의 고소에 대응해 맞고소를 준비 중이다. 조만간 고소장을 접수시킬 것이다.
“가스업체 변경을 막으려는 것이다”
기존 대표자회의 관계자
*김모씨는 가스업체 변경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 저들은 가스업체 변경을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기존 입주자대표회의가 사문서 위조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표자회의가 구성될 당시 80%이상의 주민 동의를 얻었다. 당시 주민들에게 공고를 냈고 방송까지 해서 알렸다. 똑같은 도장이 다른 동의서에 찍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한 사람이 20~30채를 소유하거나 많으면 60채까지 소유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소유주가 같기 때문에 같은 도장이 찍혀 있다.
*입원한 김씨가 먼저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상대방의 행위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증거를 보면 다 알 수 있다. 법정에서 판결이 날 것이다. 또한 김씨가 지병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작년 12월에 실시한 종합검진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김씨가 기존 가스업체에 요구했다는 3백만원은 무엇인가?
-그런 적 없다. 아마 아파트에 설치된 가스저장탱크 운영자금을 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얘기한 것을 부풀려 말하는 것 같은데 저들의 주장은 억지다.
김기연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