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회(의장 김천환)가 충남도에 석문국가산업단지의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군의회는 충남도를 방문해 토지공사의 참여방안 검토와 공단의 조기개발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심대평 도지사에게 제출했다.
이 건의문에서 군의회는 “지난 1991년 12월31일자로 약 365만평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아 지구내에 편입된 주민들은 소유권 행사의 제한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장기간 개발지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업시행자인 충남도가 1조1천197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이 같은 대형국책사업을 추진할 만한 능력이 과연 있는 것이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군에서 자체적으로 민자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충남도의 미온적인 행정으로 지금까지 개발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회는 “개발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토지공사의 참여방안을 적극 연구·검토해 줄 것과 개발이 조기에 착공 완공돼 지역경제가 회생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토지공사는 행정지원 업무와 기반시설을 도가 시행하는 대신 사업시행자를 토지공사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충남도는 토공에 사업시행방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제시할 것을 요구하면서 충남도가 사업시행자를 계속 맡겠다고 주장하는 등 의견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