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열린 대산항 개발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주최측의 자료준비 부족 등 무성의에 항의한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대희·장덕기·김순동)이 지난 2일 대산지방 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조속한 시일내에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김대희 공동의장, 윤주흥 집행위원장 등 환경련 관계자 40명은 류시열 항만공사과장을 만나 대산항 개발사업이 지역적, 환경적으로 중요한 사인인 만큼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성의있는 공청회를 다시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대산지방 해양수산청측은 당초 주민들이 공청회 진행을 방해해 무산된 만큼 공청회가 아닌 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주민들의 민원을 의식해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진군은 지난번 공청회가 무산된 이후 환경부, 해양수산부, 서산시, 대산지방 해양수산청 등 관계 각 기관에 공청회 재개최 요구서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