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류재호(뒷줄 우측) 코치와 주동수(29) 코치, 이동성(대회 MVP)·임종현 선수와 훈련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월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계성초등학교를 초등부 우승으로 이끈 류재호 코치를 만나기 위해 계성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았다. 운동장에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계성초등학교 축구팀 선수 30여명이 고된 훈련을 하고 있었다.
류재호 코치는 서울 경신중·고등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지난 2000년 12월 계성초등학교 코치로 부임했다.
전국대회 첫 우승 소감은?
-지난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남대표로 나가게 되어 기뻤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도록 경기에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승리의 비결은 무엇인가?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게임을 해가면서 자신감을 얻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또 운도 따라줬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계성초등학교 축구팀의 약점은 무엇인가?
-늦게 축구를 시작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보다는 기본기가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기본기 교육에 더 충실할 생각이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간신히 이겼던 천안 성거초등학교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양팀 모두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접전을 벌였던 것 같다.
선수들의 운동여건은?
-부족함이 많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학교, 후원회, 학부모들이 적극 지원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윤수일 후원회장과 인효진 교장 그리고 이영민 전회장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이동수단이 없어 버스를 임대하거나 신평중학교 축구팀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담 없이 연습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용버스가 생겼으면 좋겠다.
팀 지도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흥미를 느껴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어렵기도 하겠지만 공부 등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팀에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다.
끝으로 유 코치는 ‘주눅 들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을 계성초등학교 축구팀의 강점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은 강점을 계속 살려 5월29일 전북 고창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