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11월 창립

지난 95년 11월 창립총회를 통해 당진낙우인들의 모임으로 자리를 잡은 당진군 낙우회연합회(회장 윤재관).

창립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기위해 노력하는 당진군 낙우회연합회는 윤재관, 이창우, 박기찬, 김익호, 이수호씨가 추진위원으로 발기된 단체이다.

연합회가 95년 11월에 창립되었지만 낙농가들의 군단위모임을 더듬어 볼 때 89년 11월에 일부 낙농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당진낙농인연합회(초대회장 정길성)라는 단체가 먼저 발족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당진낙농인연합회에서 당진낙농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하여 낙농협동조합(초대조합장 정길성)으로 바뀌면서 군단위 낙농인들의 모임단체가 없어지게 되고 약 4년여동안 공백기간을 거치면서 낙농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만한 단체가 낙농인들 사이에 절실했던 것이다.

읍면별 13개 낙우회연합

당진군 낙우회연합회는 역사가 짧지만 마을별 낙농가를 중심으로 뭉쳐진 읍면단위 낙우회들은 그 역사가 길다. 70년대부터 젖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고민을 풀어나가고 그들만의 단합을 다져나갔다.

현재 연합회내에는 고대쪾석문낙우회, 대호지송전낙우회, 대호지낙우회, 정미낙우회, 면천낙우회, 합덕낙우회, 합덕남양낙우회, 합덕합일낙우회, 합덕매일낙우회, 신평낙우회, 송산낙우회, 송악낙우회, 순성낙우회등 13개낙우회가 읍면별 낙우인 모임으로 그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합덕지역낙우회는 다수의 낙농가들이 모여있어 낙우회가 4개나 자리잡고 있다.

축산인협의회 형성이 꿈

수입개방으로 낙농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외국산 유제품의 완전개방등 산재한 현안문제 해결이 낙농가 개개인의 힘만으론 힘들다는 것을 느끼면서 낙농가의 단합은 물론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창립한 당진군 낙우회연합회는 출발부터 현안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창립시기인 95년 11월 고름우유사건이 벌어졌을 때 방송국, 정당사무실 등을 방문하면서 일부낙농가들의 잘못이 전체 낙농가의 잘못인양 보도한 사실에 대해 낙농인들의 입장을 표명했으며, 깨끗한 우유만들기 결의대회에도 참가하는등 중앙단위 낙농조직과의 연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6월 23일에는 낙농인가족 단합의 날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화합의 장도 마련했다.

“우리 연합회는 우선은 낙농인들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그밖에 낙농인들이 피부로 접하고 있는 문제인 소값파동, 국내산 분유확대소비등을 농가들 현실에 맞게 정부에 건의하는등 낙농인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윤재관 회장은 밝힌다.

‘대통령이 칼국수 먹는 모습만 보일 것이 아니라 우유를 마시는 모습도 보여 우유소비에도 신경을 좀 써줬으면 한다’고 말하는 연합회 회원들은 앞으로 낙우회연합회가 기반이 잡히게 되면 양돈, 양계농가가 모두 합쳐 축산인들의 협의회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것이 꿈이라며 그 꿈을 향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당진군 낙우회연합회 임원>

▲회장:윤재관 ▲사무국장:박기찬 ▲감사:최근섭, 남도성▲부회장:김홍석(고대쪾석문낙우회), 김기두(대호지 송전낙우회), 신필수(대호지낙우회), 이남설(정미낙우회), 이병구(면천낙우회), 이창우(합덕낙우회), 이승주(합덕남양낙우회), 한창우(합덕합일낙우회), 양수동(합덕매일낙우회), 김명호(신평낙우회), 이재만(송산낙우회), 김길섭(송악낙우회), 유영배(순성낙우회)

/류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