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함상공원 공사 재개
임시상가 대책위, 군 제안 수용
오는 6월 철거시 보상문제 불씨남아
삽교호 관광지내 함상공원 조성공사가 재개됐다.
지난 4월28일 삽교호 임시상가 대책위원회(위원장 한기찬)가 군청을 방문하고 당진군의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그간 중단됐던 공사가 5월1일 다시 시작된 것.
그동안 임시상가 상인들은 당진군이 제시한 함상공원 조성 이후의 항구적인 영업장소 보장을 위한 체비지 우선 분양에는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개발기간 동안의 임시 영업장소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
임시상가 상인들은 개발기간 동안 방조제 준공기념탑 주변 제방을 임시 영업장소로 사용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당진군에서는 관광지 질서 및 미관저해, 안전사고 위험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다. 이로 인해 공사가 예정일로부터 40일 이상 늦어지는 등 난항을 겪었다.
삽교호 임시상가 상인들은 지난 4월25일 공사를 시도하던 시공사의 덤프트럭 기사 폭행사건 후 임시총회를 거쳐 군에서 제시한 관리사무소 뒷편 잔디광장 6백여평 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공사는 임시상가를 철거하지 않고 상가 앞 공유수면에 함정 정박시설 공사를 하는 것으로 함상공원 이벤트 광장 조성을 위해 상가를 철거하게 되는 6월말 쯤 보상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기찬 삽교호 임시상가 대책위원장은 “89년 1월24일 이전 증축한 건물은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으며 나머지 건물들도 뼈대만 있는 것을 자비를 들여 증축한 만큼 보상없이 그냥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당진군에서는 “집단민원으로 공사일정이 지연됐고 앞으로도 문제가 없지 않으나 원만하게 해결하고 최대한 공사를 앞당겨 기간내에 정박시설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