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의해 적발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총책인 장모씨 등 12명은 중국의 제조공장에서 이를 제조해 국내 위조 의약품 판매상 등을 통해 국내시장에 유통시켜왔다.
▲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의해 적발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총책인 장모씨 등 12명은 중국의 제조공장에서 이를 제조해 국내 위조 의약품 판매상 등을 통해 국내시장에 유통시켜왔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채동욱)은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제조된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싼값에 들여와 국내에서 비싼 값으로 판 전문 밀수·밀매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김호정 부장검사는 이날 서산지청에서 사건발표회를 열고 그 동안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호정 부장검사는 위조 발기부전치료제 밀수·밀매조직 12명을 적발, 이 중 공급총책인 장모(39)씨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판매상 문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김모(26)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의 제조공장에서 만들어진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와 국내의 위조의약품 판매상과 성인용품 판매상 등을 통해 판매해왔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는 복용과 판매가 금지된 성분인 ‘호모실데나필’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호모실데나필은 유사발기부전치료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검증되지 않은 탓에 지난 8월 정부에서 복용을 금지시킨 물질이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조직은 위조 발기부전치료제 15만여정을 들여와 전국을 대상으로 활동해왔으며 서산지청에서는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이들이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근인 서산지역에서 대규모 유통조직이 적발됨에 따라 당진지역에도 위조 발기부전치료제가 유통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