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진군은 지난해 외국기업과 대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온갖 정성을 쏟아왔다.
그 결과 고대·부곡공단을 비롯한 관내 구석 구석에 9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그러나 아직도 당진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은 지역주민의 배타적인 정서와 일부 지역주민들의 이기적인 집단민원으로 인하여 기업하기가 너무나 어렵다고 한다.
당진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3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만들기’ 선언을 대대적으로 가졌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당진에는 반기업 정서의 완전 해소를 넘어 최적의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분위기가 밑으로부터 새롭게 형성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큰 의미를 갖는다.
첫째, 당진에 투자하는 기업을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당진군민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과 동시에 기업인을 우대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제 우리사회에 돈을 번 부자들을 존경하고 닮아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창업·공장 설립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처리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행정의 one-stop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셋째, 노사평화선언과 함께 갈등 해결을 위한 ‘노사정 화합의 날 행사’를 운영하여 분규없는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지역은 노사분쟁이 없는 ‘무분규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
넷째, 자금과 인력 지원은 물론 경영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는 것이다.
다섯째,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진입도로 개설을 비롯한 최상의 기반시설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여섯째 준조세처럼 고착된 마을 발전기금을 비롯한 각종 지역 토착 부담금을 뿌리 뽑기 위한 제도를 만들고 지역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친기업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것이다.
당진은 이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여건을 하나 하나 갖춰 나가고 있다. 군민 모두가 기업이 들어와야 지역이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 비하면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은 것은 군민 모두가 외지에서 들어오는 기업, 인구, 자본에 대해 열렬히 환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앞으로, 당진군민은 이러한 남아있는 과제를 반드시 실현하고 당진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이번 선언문의 내용을 적극 실천하고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줄 것으로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