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일들을 정리해 바로 잡으려고 정부도, 국회도 야단들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을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다고하다 더 큰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는 것이다. 역사는 지나간 사실들이다.
지나간 역사를 현실을 다루는 정치인들이 바로잡는 것이 모순일 수도 있고 웃기는 일이 될 수 있지 않은가?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우리의 역사를 되돌려 놓을 수 없이 바꾸어 놓지 않을까 겁을 먹는 것은 새가슴을 가진 소시민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역사는 역사학자들이 자료를 정리하고 연구하여 올바르게 기술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하고 성토하느라 온 나라가 들끓고 있고 국민 모두가 이에 공감과 울분을 토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강점하여 통치한 것을 미화시키고 발전시켜준 것처럼 말하고 교과서에 기술하는가 하면 나아가 독도가 자기네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으로 배운 일본의 어린 학생들은 마치 그것이 사실인양 믿고 생각하고 행동을 할 것이다.
당연히 시정되고 바로잡아야 되겠지만 우익 정치세력이나 학자들이 주장을 굽히지 않고 군국주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막아야 한다. 정부도, 국회도 함께 막아야 한다.
그렇게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정치지도자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정치지도자들은 다른 나라의 잘못을 지적하고 다른 사람이나 정당이 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자신들은 잘못을 저지르고 자신들이 하는 행동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용납하고 이해를 하겠는가? 정당은 이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이념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을 국회의원 숫자 하나 더 늘리려고 영입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또 자존심과 지조로 살아온 것같이 말하던 사람들이 오직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생각 하나로 모든 것을 버리고 이념이 다른 정당으로 간다. 말은 좋다. 지역을 발전시키고 국가를 위하여 행동한다고 성명을 발표하고 떠난다. 가려면 말이나 하지 말고 조용히 가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가 국회의원 개개인의 능력 갖고 나라가 이렇게 발전하였는가? 자기 소속 정당의 정당정책에 반대하고 행동하는 국회의원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통치할 때 선각자들이 모여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고 독립만세를 불렀다. 동면하던 개구리와 같았던 우리 국민들은 이에 잠을 깨고 독립만세를 부르고 나라 찾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고 참여한 분들도 일본의 회유에 의하여 일본에 충성하고 일본군에 입대하여 전투에 참여하여 황국신민이 되라고 연설을 하였고, 글을 썼다.
우리는 지금 그들을 비판하고 지조없는 것을 서슴없이 욕한다.
그들이 한 행동은 나라를 위한 것도 아니요, 국민을 위한 것도 아니며 오직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중부권 신당론이 전국을 강타한 것이 엊그제 일이다. 충청도민의 자존심을 찾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심정적으로 그럴 수도 있겠다고 공감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 중부권 신당이 태어날지 아니면 그나마 존재하던 자민련만 깨치는 일인지 알 수 없다. 이명수씨의 열린우리당 입당을 보면서 심대평지사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충청인의 자존심과 지조, 그리고 주관을 짓밟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인이 되지 말고 국민을 배신하고 일본에 충성하는 반민족행위자와 같은 사람들이 안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