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고 봄내음이 가득한 4월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푸르름을 더해 가는 나무들! 봄은 확실히 우리의 곁에 다가와 있다.
이 봄이 우리 장애인들에게 더욱 의미가 깊은 것은 20일 ‘제25회 장애인의 날’이 그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평등 실현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표면적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이 분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시각1급과 지체1급 장애인의 국회 등원과 그들이 장애인복지를 비롯한 소외계층 복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점, 그리고 이제 어디를 가도 눈에 띄는 장애인용 주차장과 유도블록 등이 설치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편견과 차별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장애인들에게 정당한 기회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신체만을 보고 모든 일에서 정상인에 비해 열등하다고 성급하게 일반화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군에서는 이러한 편견과 차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어 나가면서 장애인들이 재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정성을 다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장애인 관련 예산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올해는 장애인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렸다. 장애인들의 복지를 최대한 개선하겠다는 나의 의지다.
내년에 우리군은 충남에서 제일 시설이 잘 갖춰진 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하고 장애인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 확충, 일자리 확대, 재가프로그램 개발 등 여러가지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맞춤형 복지제도를 갖추어 나가는데 더욱 세심하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
하지만 당진군이 지향하는 이러한 민주복지공동체를 건설하는 데에는 어느 한 사람이나 군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 모두가 잘못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고 인식변화를 통해서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가능해지도록 군민 모두가 변해야 할 것이다.
이번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우리 군민 모두가 장애를 가진 모든 분들에게 재활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민주복지공동체를 향한 참다운 봄날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