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수리 주민들, “분명히 반대”
군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건설폐기물처리장의 적정여부에 대한 판단결과가 나왔다.
먼저 송산면 무수리 10-1번지 외 3필지 9000여평에 당진환경산업(주)(대표 최어영(송산면 무수리))씨가 추진하는 건설폐기물처리장은 지난 3일 군으로부터 적정통보가 내려졌다. 따라서 승인 2년 안에 본 허가 신청을 하게 되면 사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본 허가 신청 이후 사업이 추진되면 이곳 일대에서는 폐콘크리트, 폐아스팔트, 폐벽돌, 폐블록, 기타 혼합건설폐기물의 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반입대상은 전국으로 사업자 최씨에 따르면 물류비등의 문제로 인해 인근지역의 건설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며 일일 처리량은 약 200톤이다.
이곳에 건설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면 일단 생활소음과 비산먼지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자 최씨는 “주민피해가 최대한 없도록 폐기물 보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들어설 폐기장 바로 옆에 사는 박(72, 유곡리)모씨 부부는 “무엇이 생기고 어떤 피해를 입을지 아주 불안하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동익 이장은 “지난번 회의에서 사업자에게 주민동의 없이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전했으며 승인이 떨어졌다면 주민들이 반대할 것”이라고 말해 승인에 대한 파장도 예상되고 있다.
반면 신평면 도성리에 추진되던 건설폐기물처리장에 대해서 군은 적정통보 심사결과 부적정하다고 판단, 반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주변에 어린이 집에 있고,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반려 처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폐기물처리장과 관련하여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다소 달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성리 건설폐기물처리장과 관련 인근 주민들은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대가 극심했던 반면 무수리 주민들은 별다른 민원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 때문에 같은 마을주민이 사업자로 나서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민원의 양상도 달라진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무수리 한동익 이장은 “주민들은 분명히 반대하고 있고 진정서를 넣지는 않았지만 군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