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꿈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사람에게 꿈이 없다면 그는 이미 생명을 잃은 것과 같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스스로 미래를 생각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차분히 준비하는 삶을 통하여 동물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 당진은 그야말로 꿈과 희망이 약동하는 지역으로 변화를 넘어 해양물류관광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보철강이 INI스틸과 현대 하이스코로 정상화 되었으며, 당진항 지정에 연 이은 항만개발 본격 추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착공 등 당진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지역현안들이 일시에 해소되었다.
또한, 지속되는 국가경제난 속에서도 고대·부곡공단 170만평이 모두 분양되는 가운데 2006년 도민체전 당진유치의 확정과 더불어 90여개의 유수기업 유치로 1998년 이래 계속 줄어들었던 인구가 드디어 바닥을 치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제 지금부터는 우리가 그토록 힘들게 노력하여 이루어낸 대형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면서 도청유치, 공설운동장 건립, 시청사 이전을 비롯한 활발한 투자유치와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당진시 승격을 앞당겨 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 당진의 토지는 구체적인 개발사업이 있어서 가격이 형성되었다기보다는 우리지역 자체가 수도권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서해안 개발시대에 가장 적합하다는 양호한 환경요인 등 추상적인 투자여건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리 투자 여건이 양호하더라도 토지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면 견실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투자 유치에 많은 걸림돌이 될 것이다. 특히 시세차익을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가 아닌 토지투기자들이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투기를 조장하는 일부 부동산업 종사자들의 건전한 직업 윤리관 정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토지가 투기대상으로 거래되는 현상은 모든 당진군민이 선택해 일으키는 변화가 아니라 외부로부터 변화를 강요당하고 있는 현상이다.
당진지역의 땅이 건실한 투자목적의 거래가 아니고 투기의 목적으로 외지인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면 이 땅에서 누대를 살아왔던 당진인들의 삶의 터전이 붕괴되고 외부 토지주들은 개발의 이익을 차지하고 당진군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투자업체는 토지구입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은 개발의 그늘 만 차지하는 발전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토지가 오늘날과 같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나, 투기의 대상으로 과도하게 지가상승을 초래하기에 이른 것은 실로 문제이다. 다행히도 우리군은 천안 아산권 신도시 개발에 따른 보상금 유입으로 대체농지 취득 매매가 증가되어 투기와는 거리가 먼 농림지역 실수요자들의 많은 거래로 토지지가 변동률을 상승시키는데 주요인으로 작용했었다.
그러나 요즈음 다시 부동산가격이 상승될 조짐이 보인다. 걱정이 앞서는 것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토지허가규제 대상구역으로 지정 될 수 있다는 군민들의 우려 속에서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으로 지역경제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문제점을 군 행정에서도 잘 알고 있으며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절대 원치 않으며, 부동산시장 동향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당진은 전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우리 군을 찾아 창업을 하였고 우리나라 국부 창출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당진군 행정에서 변화와 희망을 주도하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단기간 동안의 지역발전에 대한 행정성과를 측정할 수 없다는 한계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그 동안의 국가발전이 수도권과 울산·창원 등이 중심을 이루어 왔다고 한다면, 이제 충남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권이 새로운 성장 동력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투자여건이 양호하더라도 당진군민들이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는 경우 우리 지역으로 찾아오는 기업이나 투자자는 발길을 돌릴 것이다. 토지는 다른 어떤 재화보다 공공성과 사회성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사적소유가 인정되기 때문에 거래의 대상에 따라서 토지는 필지마다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위치와 용도에 따라 그 수준을 달리하는 지가를 형성하고 지가는 토지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에 따라 변동하고, 수급불균형으로 말미암아 토지보유의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따라서 토지행정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기하고 경영행정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기거래보다는 건전한 투자자들이 우리군을 안심하고 찾아 올수 있도록 경영행정을 실현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변화를 강요당하며 이끌려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그 변화의 중심에 당진군의 행정이 서 있다. 당진인의 꿈이 ‘미래 삶의 질적 향상’에 있다고 한다면 군정이 선도해 변화를 예측하고 계획적으로 이끌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진군이 이끌어가야 할 변화의 시기는 벌써 시작이 됐고, 사용할 수 있는 토지자원은 한정돼 있다.
우리 군민들도 외지의 전문투기꾼에 현혹되지 말고 부동산거래가 건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데 다 함께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 당진군민 모두가 군 행정과 함께 발전과 희망을 주도하는 변화를 이루어 낼 때만이 그 이익을 고스란히 군민들이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