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경 소장이 강연하고 있다.
▲ 조진경 소장이 강연하고 있다.

여성복지상담소(인사랑회, 회장 이해자)가 주관한 성매매 방지교육이 지난 10일 신성대학생 40여명과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구제하고 돕기 위해 설립된 다시함께센터의 조진경 소장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진경 소장은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증언과 피해사례를 담은 영상물을 시청하며 교육을 실시했다.

조 소장은 “청량리588과 같이 특정지역에서 집창촌을 구성해서 하는 전통적 성매매에서 점차 다방, 단란주점, 노래방 등 서비스산업에서 이루어지는 산업형 성매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성매매 여성 대부분이 본인 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조 소장은 통계치를 제시하며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성매매에 엮이게 된 여성들은 업주가 옭아매는 각종 ‘족쇄’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온갖 인권유린과 학대를 받게 된다”며 그 대표적인 예로 ‘선불금’을 들었다. 돈이 필요해 돈을 빌리면  이자가 원금의 50%에 달하는 등 빚으로 일을 계속하게 만든다는 것.

조 소장은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피할 수 없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와 같은 불합리한 성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의식과 남성 중심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된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같이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