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기사 복사본·인터뷰 게재된 신문 발송 등 ‘혼탁’

총선분위기가 무르익음에 따라 벌써부터 과열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초순경 일부 주택가에서 김현욱 의원의 낙천명단 포함 사실을 게재한 1월31일자 ‘당진시대’의 복사본이 발견돼 자민련 당진군지구당 관계자들을 아연 긴장케 했다. 일반 전단지 크기에 김 의원의 낙천명단 포함 사실과 지역주의 재발 움직임에 대한 총선시민연대의 입장 등의 기사가 편집돼 복사된 이 유인물에 대해 자민련 관계자들은 상대 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대해 출처로 지목된 송영진 전 의원측은 “각 읍면 운동원들에게 교육목적으로 제작한 복사물이 일부 유출된 것일 뿐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 김현욱 의원의 인터뷰와 함께 ‘낙선운동 역풍·JP 지지 상승’ 등의 기사가 게재된 ‘주간 현대’지가 구독자도 아닌 일부 주민들에게 배달돼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타블로이드판 설특집 합본호인 이 신문에는 12면과 13면에 걸친 김현욱 의원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DJ여 JP버리지 마라 큰일난다’, ‘낙선운동 역풍 민주당 덮친다’ 등의 기사가 게재돼 있어 특정정당과 출마예정자측에서 발송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자민련 당진군 지구당측에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부인했다.

이외에도 전직 여당 지구당 위원장인 모씨가 유력한 한 출마예정자측과 연계돼 경쟁상대의 표를 잠식하기 위해 출마한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도 돌고 있어 과열분위기를 염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