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측 “제조업 중심 고용인원 500명 예상”

【순성】 순성에 대규모 협동화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주)태양기전(대표 김동원)를 비롯한 11개 업체가 설립한 ‘순성협동화사업주식회사’는 지난달 27일 순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순성면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각 업체 대표들의 설명을 청취했다. 일부 주민들은 업체대표들의 설명을 일일이 기록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순성협동화산업단지에는 (주)태양기전을 비롯한 11개 업체가 순성면 봉소리와 옥호리 4만1천여평의 부지(순성중학교 맞은편)에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업체는 각각 (주)태양기전, (주)테크메탈, 태광공업(주), (주)뉴젠건설, 엠제이씨(주), 진수산업(주), 광성강관공업(주), (주)테크뉴정밀, 성산파이프, 케이에스비, (주)금화기공 등 11개업체다.

자료에 따르면 부품제조업이 6개 업체, 배전반 제조업이 2개 업체 등 제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타 기기제조업, 강주물 제조업, 인발제조업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순성협동화사업주식회사’의 김동원(태양기전 대표) 대표이사는 자료를 설명하며 “전자산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 공장들이 입주하게 되면 약 500여명의 고용효과와 1200억원의 매출액을 창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를 청취한 주민들은 대체로 공해를 유발하는 업체는 없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도 관심을 갖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주민은 “공해업체가 아니라고는 해도 어느 순간 공장 형태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동원 대표이사는 “설립계획을 임의로 바꾸는 것은 현행법에 저촉된다”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외지인들만 고용되는 것이 아니냐”며 “순성에는 발전 대신 공장폐수만 남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주식회사측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제2종 지구단위 계획서(산업형)를 당진군에 제출해 6개월 이내에 인·허가를 받고,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