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투쟁위 결성을 위해 참여한 송악면환경대책위 위원들이 임원선출을 위한 회의를 지켜보고있다.
▲ 반대투쟁위 결성을 위해 참여한 송악면환경대책위 위원들이 임원선출을 위한 회의를 지켜보고있다.

[송악】 송악면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편학범) 회원들은 지난 22일 오전 송악면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환경대책위 내에 ‘현대INI스틸 고로제철소 건설 송악면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구성된 반대투쟁위의 상임의장은 편학범 위원장이 맡았으며 5명의 공동위원장과 사업·진행·조직·섭외부장, 총무,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송악면환경대책위원회의 이와 같은 결정과 관련해 편학범 상임의장은 “이장·지도자·부녀회 등으로 구성돼 있는 환경대책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고 초동단계에서의 일사 불란한 대처를 위해 환경대책위 내에 한시적인 반대투쟁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오는 30일 10시 LG공원 또는 INI스틸 정문 앞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이기로 하고 세부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편학범 위원장은 투쟁위 구성에 앞서 INI스틸의 고로제철소 건설 추진방식에 대해 “대기업의 밀어붙이기식이다. 저감시설에 대한 설명 등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절차들이 생략됐다”면서 “새로운 제철소 건설이었다면 말도 못 붙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역주민들이 한보 정상화를 기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만나지 말아야 할 상황을 만났다”면서 “자라나는 후손에게 나쁜 환경을 물려준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송악면환경대책위원회는 지정폐기물매립업체인 (주)원광인바이로텍 입주시 이를 반대하기 위한 주민대책위로 출발한 단체이다.

■대책위 명단 △상임위원장:편학범 △공동위원장:김종문, 이경훈, 지경석, 최창호, 오순자 △감사:김원식, 장경환 △사업부장:하헌서 △진행부장:엄용석 △조직부장:방우진 △섭외부장:이정환 △총무:이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