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I스틸 일관제철소 건설저지 당진군 대책위 발족을 위한 제1차 준비모임이 지난 14일 저녁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그동안 고로제철소 건설을 반대하며 투쟁해온 송산·송악면 대책위 관계자들과 당진군 농민단체 협의회 신혁균 회장, 당진군농민회 강사용 회장, 당진군농업경영인회 강병년 회장, 생활개선회 이영옥 회장, 조상연 당진참여연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들 참석자 외에도 당진쌀전업농연합회, 전교조 당진지회, 조류보호협회 당진지회 등에서도 군 대책위 발족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각 단체 대표들은 고로제철소 건설에 따른 폐해에 대해 앞서 공감하고 고로제철소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 준비위원장 선출 등 상정된 안건에 대해 논의를 벌였으며 당진군대책위 구성을 위한 준비 위원장에는 신혁균 당진군농업단체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신혁균 준비위원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자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분이 맡더라도 열심히 일해야 한다”면서 “각 단체들이 격론 끝에 선출해준 만큼 당진군 대책위의 성공적인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항의방문, 규탄대회 등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조만간 이들 계획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2차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군 대책위 발족을 위한 1차 준비모임에 당진군 전체에 두루 퍼져있는 농민단체가 앞장섬으로써 고로제철소 건설 반대여론 확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준바모임 이모저모
신일본 제철 견학 진짜 의도는?
이날 준비모임에서 강하게 제기됐던 의견 중 하나는 군에서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인 일본제철소 방문에 대한 문제였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제철소 방문이 자칫 견학한 사람들의 입을 이용하는 꼴이 될 수 있다”면서 “신일본 제철소 같이 당진 상황과 차이가 나는 곳을 견학한 뒤 이를 악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기왕 견학이 실시된다면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거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견학이 악용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군의회 중심 범군민대책위 결성모임
오는 10월5일 농원관서 열려
군의회 중심의 지역현안 범 군민대책위 결성을 위한 모임이 오는 10월5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시청사 이전에 관한 준비사항과 INI스틸 대책위 구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당진군의회은 팩스 등을 통해 “지역현안으로 인해 지역주민 간 갈등이 초래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지역현안에 대한 범 군민대책위원회 구성모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농민단체 및 송산·송악면 대책위 중심의 당진군대책위 준비모임은 지난 14일 회의에서 이들의 활동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