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서부협의회 소속 노조원들이 (주)비엔엠 당진공장 앞에서 타결촉구 순회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 민주노총 서부협의회 소속 노조원들이 (주)비엔엠 당진공장 앞에서 타결촉구 순회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추석을 전후해 지역내 각 사업장에서 임단협 체결을 위한 막판 노사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서부협의회에서 지난 12일 사업장을 돌며 타결촉구 순회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주)비엔엠, 대한솔루션, 동희오토, 서해레미콘 노조 등 민주노총 서부협의회 소속 4개 노조의 조합원들은 오전 10시 (주)비엔엠을 시작으로 각 사업장을 돌며 연대활동을 벌였다.

첫번째로 방문한 (주)비엔엠 당진공장에서는 서부협의회 관계자들의 연대사와 함께 소속 조합원들의 규탄연설이 이어졌다. 기아자동차 차체 납품 생산업체인 이 회사의 노조위원장 김남수씨는 “지난 3년간 임금이 동결됐었다”며 “4월19일 이후 17차 교섭에 이르는 동안 노조에서는 양보할 의사를 밝혔음에도 사측은 전혀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대표단을 뽑아 들여보냈으나 대표이사가 서울 출장관계로 자리를 비워 대표이사실 문에 벽보를 붙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벽보부착을 제지하는 관리직 사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주)비엔엠에서의 연대활동을 마무리한 노조원들은 다음 사업장인 대한솔루션으로 향했으나 이 업체의 노사가 추석전 타결을 목표로 집중 교섭하겠으며 이 기간동안 서로 자극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를 끝내고 서산의 사업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