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에 참석한 군내 생활체육인들이 개막식을 지켜보는 모습과 각 경기장에서의 경기모습.
▲ 대회에 참석한 군내 생활체육인들이 개막식을 지켜보는 모습과 각 경기장에서의 경기모습.

군내 생활체육인 400여명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조치원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충청남도민 생활체육 문화축제’에 참가해 각각의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돌아왔다.

연기군생활체육협의회와 충청남도종목별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운동경기를 직업으로 하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가 아닌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플레이나 스피드 함은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운동경기를 통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 등은 경기가 펼쳐진 어느 경기장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축구, 배구 등 일부 경기에서는 승패의 향방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참가한 군내 생활체육인들은 자신의 경기가 없는 시간에 다른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으며 식전 공개행사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 각종 문화축제에 참가해 생활체육을 실천하는 ‘톡톡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희비가 교차한 경기 순간들

참가한 군내 생활체육인들은 오후 개막식에 앞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일정을 소화했다.

대회 첫 출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여자축구는 지난해 전국대회 준 우승팀이자 홈팀인 연기군 대표를 맞아 큰 점수차이로 지는 등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계속될수록 상대방 골문을 위협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등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팀 창단 후 갖는 첫 공식경기라는 점에서 앞으로 당진군 여성축구단의 ‘좌충우돌 성장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산군 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는 등 무거운 출발을 했던 남자축구는 결승진출이 좌절돼 3위에 만족해야 했고, 좋은 성적을 예상했던 게이트볼은 8강에 머물렀다.

여자배구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박진감이 있게 진행됐다. 특유의 팀플레이와 다져진 수비가 돋보인 여자배구팀은 실력으로 계룡시 대표 등을 누르며 4강에 진출했지만 결승진출에는 실패, 3위의 성과에 만족했다. 특히 주부선수인 손희선(42, 신평면)씨는 강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는 등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여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테니스는 동호인들 중 가장 잘하는 선수가 아닌 다양한 회원들의 참가를 우선한 나머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야구와 볼링 등도 매달권 안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나 당진군은 남자배구와 탁구 50대 여자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인라인스케이트 여자 장년부에서 2위, 배드민턴 30~50대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