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안정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당진군의 땅값 상승률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한달 간의 당진군 땅값 상승률은 0.233%로 충남도 내에서 예산군(0.043%)과 계룡특례시(0.065%)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도내 최고 수준을 보였던 올 상반기와 대비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2005년도 8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땅값은 0.457% 상승해 지난 4월 이후의 높은 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상반기까지 군 단위로는 전국 최고수준을 보이던 당진군의 땅값 상승률도 7월에 이어 0.233%에 그치는 등 크게 둔화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후 토지가격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의 8월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인 0.457%는 물론, 충남도 평균인 0.449%, 군 지역 평균인 0.35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0.421%, 공업지역이 0.062%, 녹지지역이 0.418%, 관리지역이 0.274%, 농림지역이 0.022% 상승했으며 상업지역은 7월과 마찬가지로 지가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근 몇년동안 지방에서 땅값 상승을 주도했던 당진군은 건설교통부의 주요 지가상승지역 명단에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박인기 부동산협회 당진지회장은 “매수자가 전혀 없는 상태로 거래 자체가 안되고 있다”며 “그러나 개발 예정지역인 관계로 외지의 투자자들이 아직 관망하고 있어 급매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