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적재 시위 가운에 특히 합덕읍 시위에서는 농민들의 시위가 한 창 진행되는 동안 잠시 자리를 비운 손인옥 합덕읍장에 대한 시위농민들의 항의가 있었다. 농민들은 “배 곯아가면서 시위하고 있는데 농민들의 얘기를 들어줘야 할 읍장이 이런 농민들만 놔둔 채 점심식사를 하러가는 것이 정말 맞는 태도냐”며 손 읍장에게 따져 물었다. 또 격분한 일부 농민들이 읍장실에 나락을 뿌리고 항의했으며 이로 인해 읍장실은 난장판으로 변했다.
이에 대해 손인옥 읍장은 “읍장으로서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점심식사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 한 마을이장 부인의 병문안을 다녀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 읍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항의가 계속되자 손 읍장은 “읍장으로서 사과한다”는 말로 격앙된 분위기를 누그러 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