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담당인원 보강 필요

당진군 직영 당시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던 난지도 청소년수련원이 민간에 위탁된 뒤에도 경영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는 ‘청소년수련원 민간위탁비용 산정 및 경영평가에 관한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은 “난지도 청소년수련원 이용객수가 2003년 1만6469명, 2004년 1만5804명, 2005년 1만2503명(8월말 현재)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도별 매출액도 2004년 3억5021만원에서 2005년 2억9455만원으로 떨어졌다.

경영성과를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2003년에 20.69%였으나 2004년에는 -19.52%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40.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으로 고정자산을 얼마나 충당했는지를 나타내는 고정비율은 2003년도에 산업평균치인 155.95%에 비해 1.4배 낮은 -71.32%, 2004년에는 1.2배 낮은 -43.08%로 나타냈다.

용역팀의 성열웅 책임연구원은 “당진군 청소년수련원은 안정성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며 특히 유동부채의 증가와 당좌자산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어 더 이상 악화될 경우 지급불능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이 같은 원인으로 방문자가 4~8월에 집중돼 필요인원을 계속해 고용할 수 없다는 점을 들며 수련업무를 연구하고 관리하는 인원이 부재해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4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가 필요하며 현재 2명(계약직 포함 성수기 15명)인 정규인력을 최소 4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증가된 인원 중에서 수련업무(홍보, 프로그램 개발 등) 인원은 상시 고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규모 학생보다는 교회나 모임, 소규모 회사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과 홈페이지 개선 및 안내시스템  활용, 소규모 축제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오상기 부군수는 “래프팅과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당일 프로그램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숙박으로 연결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비수기 때 프로그램이 없어 잠만 자고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현재 2명인 정규직 인원을 4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